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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32 ·2025-01-21
[제118편] 역대 최악 LA 산불 피해, 주택보험이 해결 못 한다
위험 대비 수익성 낮아 여러 보험사 철수 주 정부 운영 주택보험 지급 능력 도마에 지난주에 LA에 사는 지인의 SNS를 보고 깜짝 놀랐다. 차로 들어서는 동네에는 전기가 다 나가있었다. 하늘은 연기로 그득했다. 피난 명령에 따라 급하게 짐을 챙겨 집을 나서는 모습이 담겼다. LA를 휩쓴 산불 때문이었다. 급하게 다른 지인에게도 전화를 돌렸다. 다행히 그 지역은 산불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았다. 하지만 아이들이 학교를 가지 못하고 하늘에서 재가 떨어져 밖에 다니지 못한다고 했다. 지난 40년 이내에 캘리포니아주의 도시 지역을 가장 크게 태운 화재란다. 최근 위성을 통해 피해 지역을 살펴본 결과 여의도 면적의 35배가 피해를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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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31 ·2025-01-20
세인트 판크라스역, 빅토리안 시대와 밀레니엄 시대를 잇다 [Vol. 8 영국/런던(London)]
유로스타 시대 지난 글에서 21세기의 사반세기에 진입한 현재 시점에서 런던에서 어떤 건물이 가장 의미 있을지 생각해 보았다. 이번에는 또 다른 질문을 한 가지 던져보자. “도시적 관점에서 런던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은 무엇일까?” 필자는 2007년에 유로스타를 위해서 세인트 판크라스역(St Pancras Station)’이 개통한 것을 꼽는다. 유로스타는 유럽 역사상 최초로 영국과 유럽 대륙을 육로로 연결하여 이전과 다른 차원의 사회경제적 협력 토대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오랜 라이벌인 런던과 파리 사이에 공간적·심리적 경계가 사라져서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교류가 가능해졌다. 유로스타가 개통되자 기업인들은 런던-파리가 하루, 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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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30 ·2025-01-15
도시에 새 숨을 불어넣는 공원들
대도시에서 공원과 녹지는 환경, 사회, 경제적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녹지에 보존된 다양한 식생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하며 미세먼지와 오염 물질을 줄이는 데 기여합니다. 또한 인구와 건축물의 과밀로 인해 발생하는 열섬 현상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고 도시민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합니다. 현대에는 행정 차원에서 도심 공원 조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녹지는 도시민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요소가 되었습니다.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공원 공원과 녹지는 환경, 사회, 경제적 측면에서 도시의 가치를 높이며 생활 인프라로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기여를 합니다. 환경적 역할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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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29 ·2025-01-08
바람의 역학, 풍차의 역사와 기술
미구엘 드 세르반테스 작가의 소설 《돈키호테》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영화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등 여러 예술 작품에 상징적으로 등장하는 ‘풍차’. 현대에는 단순한 건축물이나 생산 시설을 넘어 자연과 역사, 인간의 창의성이 어우러진 구조물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뛰어난 과학과 창의력의 산물로서 과거에는 농업과 산업 기반 시설로, 현재에는 세계적인 관광시설로 사랑받고 있는 풍차의 역사와 기술에 대해 알아봅니다. 풍차의 기원, 페르시아부터 중세까지 풍차는 바람의 힘을 이용해 기계적인 작업을 수행하도록 설계된 장치로 그 기원은 기원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고대 페르시아(현 이란 지역)에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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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28 ·2025-01-06
구런던시청사, 또 한 번의 도시 혁신을 준비한다 [Vol. 7 영국/런던(London)]
발상의 전환이 낳은 진정한 랜드마크 2025년 새해가 밝았다. 어느덧 21세기의 사반세기에 진입했다. 새해의 첫 번째 글이므로 다음과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았다. “지난 사반세기 동안 런던에 건립된 건물 중에서 무엇이 가장 의미 있을까?” 수많은 건물들이 빠르게 뇌리를 스쳤지만 필자는 ‘구런던시청사(Old City Hall)’를 가장 먼저 꼽는다. 구런던시청사는 건물이 도시의 사회경제적 변화에 얼마큼 긍정적 영향을 주는지 충분히 입증했다. 구런던시청사로 부르는 이유는 본 건물이 더 이상 런던시청사로 사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유럽 주요 도시들의 위용은 대부분 대성당·시청사·광장이 대표한다. 따라서 이러한 장소는 해당 도........png?type=s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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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27 ·2025-01-02
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 2025 신년사
▲ 위기를 기회로 바라보는 역발상 경영 필요 ▲ 건설산업에서 최고의 신뢰 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해야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우리 회사는 지난 해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좋은 실적을 달성하였습니다. 한 해 동안 좋은 성과를 내신 국내외 모든 구성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특히 글로벌 사업에서 큰 성과를 내신 관련 사업부 여러분들께 특별한 치하를 드립니다. 올해는 일본이 1905년 을사늑약을 우리나라와 강제로 체결하여 실질적으로 국권을 잃은지 120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 당시 국왕을 비롯한 지도층의 무능과 국제 정세에 대한 무지가 국권을 잃는데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했다는 것이 역사학자들의 정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