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블로그의 새로운 소식과
정보를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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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50 ·2026-02-04
무한한 가능성을 잇다, 탄소중립 시대의 ‘에너지 고속도로’
우리나라는 지금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전환기에 놓여 있습니다. 재생에너지의 비중을 확대해야 하지만 대규모 풍력과 태양광 발전 단지는 주로 서해와 남해 연안 그리고 호남과 영남 지역에 집중돼 있는 반면 전력 수요는 수도권과 대도시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공급과 수요가 어긋난 구조적 문제에 대한 해법으로 정부와 산업계가 제시한 것이 바로 ‘에너지 고속도로’입니다. 2030년대 서해안을 시작으로 2040년대에는 한반도 전역을 잇는 이른바 ‘전기 고속도로’를 구축하겠다는 초대형 전력 인프라 구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에너지 고속도로’의 개념과 적용 기술,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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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49 ·2026-01-26
[제130편] AI 산업에 좌우되는 부동산 투자의 새로운 위험
5년 내 3조 달러 투자될 데이터 센터 건설 붐 기술 산업에 면역력 있던 부동산, 이제는 옛말 몇 년 전부터 줄기차게 듣고 가끔 글로 쓰기도 했던 미국 부동산 주제가 있다. 바로 데이터 센터. 내가 경험했던 부동산은 분명한 트렌드가 있다. 바로 업앤다운(up and down). 상승기가 있으면 언젠가는 하향기가 온다. AI를 등에 업은 데이터 센터 붐도 예외일 수는 없다. 근데 그 ‘업’이 일반적인 부동산 주기보다 훨씬 길고 아직 초입일 수 있단다. “아직 초기 단계(early stages)다”. 다소 충격적인 분석이다. 무디스(Moody’s)는 데이터 센터 건설 붐이 여전히 초기 단계라며, 앞으로 투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건설 산업을 이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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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48 ·2026-01-26
라 프리쉬 라 벨드메, 문화예술이 주도하는 느린 재생 [Vol. 32 프랑스/마르세이유(Marseille)]
마르세이유 원도심 재생을 위한 교두보 지난 두 차례에 걸쳐 설명한 ‘마르세이유 파빌리온(Marseille Pavilion)’과 ‘뮤셈(MuCEM)’은 모두 마르세이유 구항(Vieux-Port) 일대에 위치한다. 이는 쇠퇴한 항만을 우선적으로 재생해 도시 전반의 재도약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려는 마르세이유의 전략적 선택이었다. 비록 항만 기능은 크게 약화되었지만, 오랜 시간 축적된 마르세이유 고유의 지역적·문화적 정체성은 여전히 강력한 자산으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자산을 토대로 사회적·경제적 활성화를 모색하는 방식은 20세기 후반 이후 유럽 주요 도시에서 이미 그 성과가 충분히 입증되었으므로 후발 주자인 마르세이유가 이를 선택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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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47 ·2026-01-21
지붕 위에 쌓일수록 무거워지는 눈, 건축물은 어떻게 버틸까?
최근 이어진 기습 폭설로 지붕이 무너지고 구조물이 파손되는 사고가 반복해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하룻밤 사이 쌓인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건물이 갑자기 주저앉는 모습도 이젠 낯설지 않은 일이 되었습니다. 기후 위기로 인한 폭설은 이례적인 재난이 아니라 매년 반복되는 현실적인 위협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눈의 무게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큽니다. 흔히 ‘건설(乾雪)’이라고 불리는 마른 눈은 1㎡에 1m가 쌓이면 약 150kg 정도의 하중을 가합니다. 반면 물기가 많은 습설(濕雪) 은 그 두 배가 넘는 무게가 지붕에 실립니다. 결과적으로 자동차 한 대 무게에 맞먹는 하중이 지붕에 올라가는 셈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건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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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46 ·2026-01-19
따뜻한동행, 한미글로벌과 베트남 장애인 가정 주거환경 개선
▲ 베트남 하이퐁시 장애인 가정 4가구 노후 주택 개보수 ▲ 2017년부터 매년 베트남 장애인 가정과 6.25 전쟁 참전용사 가정 공간복지 지원 따뜻한동행(이사장 송필호)이 한미글로벌과 함께 베트남 하이퐁시(Hai Phong City)에 사는 장애인 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베트남 공간복지 지원 사업’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따뜻한동행은 지난 2010년부터 국내 장애인 시설을 대상으로 주거 및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공간복지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2017년부터는 해외로 사업을 확대하여 베트남 장애인 가정과 6.25전쟁에 참여한 필리핀, 에티오피아, 튀르키예의 참전용사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해 오고 있다.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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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45 ·2026-01-14
2026 인테리어 트렌드 '완벽한 집'에서 '나다운 집'으로
집에 대한 기준이 바뀌고 있습니다. 2026년의 인테리어는 더 이상 '편의는 배제하고 유행만 따라가는 쇼룸'이 아닌, ‘나를 회복시키는 안식처이자 일상을 세심하게 챙겨주는 주거’입니다. 요즘 자주 언급되는 트렌드 키워드로는 테일러드 클래식, 다목적·다기능 가구와 레이아웃, 인비저블 테크, 웜 미니멀리즘 그리고 지속 가능성 등이 있습니다. 이 키워드들을 중심으로 2026년 인테리어 트렌드의 흐름을 정리해보고 앞으로 우리의 주거 공간이 어떤 방향으로 바뀌어 갈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완벽한 쇼룸 대신, 나를 돌보는 집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집은 일과 휴식, 취미, 운동 등 우리의 모든 일상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