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토론

CEO 단상

Why

2026-01-19 조회수 : 71


리는 때때로 무엇을 할 것인가’ 와 어떻게 할 것인가에 익숙해진 나머지 가장 근본적인 질문인 (Why)’를 잊곤 합니다그러나 역사를 돌아보면 사람과 조직문명과 예술이 깊어지는 순간은 언제나 를 다시 묻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는 매일 사무실에 출근하고 서류를 보고 도면을 살피며현장의 소음에 귀를 기울입니다하지만 가끔은 펜을 내려놓고 스스로에게 물어야 합니다. ‘우리는 왜(Why) 이 일을 하는가?’

 

단순히 건물을 짓고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기술적 행위를 넘어우리를 움직이는 근원적인 동력은 무엇일까요인류의 유구한 역사속에서 ‘Why’는 언제나 변화의 시작점이었습니다.

 

문학은 에서 시작합니다작가는 세계와 인간을 관통하는 질문을 던지며 이야기를 빚어냅니다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카프카의 나는 왜 이 세계에 불편함을 느끼는가’ 베르그송의 인간은 무엇을 통해 진리에 접근할 수 있는가와 같은 질문들은 단지 줄거리를 넘어 인간의 내면을 휘젓는 힘을 가졌습니다문학적 사유는 언제나 동기(Motive)보다 목적(Purpose)를 향했습니다.

예술도 마찬가지입니다예술의 기원에는 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가’ 라는 질문이 깔려 있습니다.

철학은 Why의 집요한 학문입니다.

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 라고 물었고칸트는 도덕은 왜 의무로서 우리를 구속하는가?’ 를 탐구했습니다철학은 근거있는 삶을 위해 Why를 요구합니다.

종교는 인간이 왜 살아야 하는가’ 라는 궁극적 물음을 다루었습니다의무와 율법 이전에 존재의 의미를 묻는 질문과 실용을 넘어 목적을 다루는 드문 영역이며그 목적을 통해 공동체의 도덕문화와 전통을 형성해 왔습니다.

 

이제 우리의 이야기로 돌아와서 우리를 봅니다.

한미글로벌의 경영철학은 앞서 문학적철학적종교적 ‘Why’와 그 맥을 같이 합니다.

많은 기업이 ‘What(무엇을 만드는가)’과 ‘How(어떻게 효율적일까)’에 집중할 때 우리는 왜 우리가 존재해야 하는가’ 라는 본질적 가치에 주목해 왔습니다.

 

 -  인간 중심의 따뜻함: ‘왜 구성원이 행복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은 구성원 중심’ 철학과 함께 우리를 단순한 직장이 아닌함께 성장하는 공동체로 정의하게 했습니다.

 -   세상을 바꾸는 정직함과 투명성건설산업의 불투명성 속에서 왜 우리는 정직해야 하는가를 물었고 그 답으로 건설산업의 선진화와 글로벌 스탠다드를 제시했습니다.

 

한미글로벌의 ‘Why’는 이윤 추구를 넘어 건설 선진화를 통해 국가와 사회에 공헌하고구성원의 행복을 실현한다 는 뜨거운 심장에 닿아 있습니다.

 

우리의 모든 ‘Why’에 대한 대답을 집대성한 것이 바로 “HanmiGlobal Way” 입니다이것은 단순한 메뉴얼이 아니라우리가 거친 풍랑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게 해주는 북극성입니다.

왜 “HanmiGlobal Way” 중요한가?

HG Way는 단순히 우리가 이렇게 일한다는 방식이 아니라 왜 우리 회사는 그렇게 일해야만 하는가에 대한 응답입니다.

 

1. 의사 결정의 나침반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무엇이 옳은지 판단이 서지 않을 때, HanmiGlobal Way는 우리에게 기준점을 제공합니다.

 

2. 조직의 정체성(Identity): 전세계 곳곳에서 활동하는 한미글로벌의 구성원들을 하나의 이름으로 묶어주는 유일한 끈입니다.

 

3. 지속가능한 성장의 뿌리기술은 복제될 수 있고 자본은 이동할 수 있지만 한 기업의 고유한 문화와 철학은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강력한 경쟁력이 됩니다.

 

 

철학은 머리에 머물 때 관념이 되지만몸으로 익힐 때 비로소 삶이 됩니다. HG Way가 우리의 혈관속에 흐르게 하기 위해 우리는 다음과 같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첫째: ‘작은 실천의 문화 만들기

거창한 구호보다는 일상의 작은 행동에서 ‘Way’를 찾아야 합니다협력사를 대하는 따뜻한 말 한마디옳고 그름을 정확히 말하는 정직함과 용기가 하나하나 모여 우리의 철학이 완성됩니다각자의 업무일지에 오늘의 ‘Way’를 기록해 보는 것도 좋은 실천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둘째, ‘끊임없는 대화를 통한 Way의 공유

예술가가 다양한 방법으로 끊임없이 소통하듯우리도 서로의 가치를 공유해야 합니다. “이 결정이 정말 우리 한미글로벌다운 결정인가?” 라는 질문을 동료들과 격의없이 나눌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되어야 합니다.

셋째, ‘솔선수범의 리더십

철학의 전파는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물과 같습니다리더들이 HG Way를 가장 먼저가장 깊게 실천할 때 구성원들은 그 진심을 믿고 따르게 됩니다.

넷째, `성찰과 보상`의 시스템화

종교적 수행처럼우리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정기적으로 우리의 핵심가치가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점검하고이를 실천하는 구성원을 격려하고 축하하는 축제의 장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구성원 여러분,


우리 회사는 단순한 PM회사가 아닙니다우리는 누군가의 꿈이 담긴 공간을 짓고인프라를 혁신하며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는 사람들로 뭉친 회사입니다.

우리가 하는 PM은 공급자 중심 사업이 아닌 신뢰기반 산업입니다신뢰는 철학적이면서 경쟁력을 창출하여 건설산업 전반에 걸쳐 Best Practice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HG Way를 가슴에 품고 `Why`라고 물을 때우리의 일은 신성해지고 우리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해갈 것입니다오늘 우리가 그은 선하나우리가 내뱉은 문장 하나에 한미글로벌의 혼을 담아봅시다그것이 바로 우리가 이 자리에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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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에 대한 감사


정연복

 

어제에 감사합니다

추억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에 감사합니다

지금 심장이 뛰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일에 감사합니다

씨앗 같은 희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단 하루도 빠짐없이

한순간도 건너뜀 없이

 

영원으로부터 나를 찾아와

늘 함께해주는 시간이 있어

 

삶이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더없이 고마울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