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단상
현재 대한민국은 준 내란상태로 극심하게 좌우로 분열되어 있고 정치는 실종 상태이고 헌정사상유래가 없는 대통령 탄핵과 구속으로 정부는 무정부 상태라고 할 정도로 대통령, 총리, 감사원장, 국방장관, 행안부 장관 등과 경찰청장, 방통위 위원장, 등이 부재 상태입니다. 정부의 핵심기능인 리더십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이에 더해 야당은 압도적 다수라는 권력을 이용하여 수많은 반기업 법과 선거에 유리한 포플리즘 법을 양산하고 있고, 정작 통과해야 할 개혁 법안과 핵심 산업 지원법 등은 미루고 있습니다.
트럼프 2기가 내일(미국시간 20일)이면 시작되면서 트럼프 리스크가 본격적으로 대두될 텐데 거의 속수무책 수준입니다.
안보 측면에서는 북한 리스크와 러시아, 중국 등 공산세력들의 리스크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과도 같은 상태입니다.
제가 가장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미래에 대한 준비 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제성장률이 잠재성장률보다 떨어지고 있고 우리 산업과 경제 체제가 광속으로 변하는 AI시대에 맞지 않는 모순덩어리가 많고 4대 개혁을 포함한 개혁을 통해 미래를 위한 준비를 과단성 있게 해야 하는데 정부와 정치권은 손 놓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저출산 고령화로 대표되는 인구문제도 미래세대가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는 암울한 미래입니다.
지금부터 30여년 후인 2055년에서 2060년경에는 부양 받아야 하는 사람이 일할 수 있는 노동인구보다 많아지고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의 5배가 되어 우리나라 인구는 3천만 시대가 오며 각종 연금은 2060년 이전에 파탄 상태가 올 것이라 예측되고 있습니다. 혼신의 노력으로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해도 역부족인데 귀중한 골든 타임(Golden Time)을 헛되게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리더의 한 사람으로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지만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어 안타깝기만 합니다. 우리나라는 지금 국가 존립의 한계점을 향해 가고 있다는 위기감을 구성원들이 인식했으면 합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희망의 끈을 놓치지 말아야 겠습니다.
2주전 미국 Las Vegas에서 열린 CES를 참관하고 왔습니다. 지금의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처음 출발은 지금부터 약 60년전인 1967년 6월 가전, 그 중에서 Radio 부대행사로 N.Y.에서 시작했지만 지금은 주요 혁신산업의 거대한 platform으로 변했고 그 규모도 어마어마하여 독일 IFA, 스페인 MWC와 함께 세계 3대 IT 박람회로 성장했습니다.
올해의 경우 160개국에서 4500개사가 CES에 참가했고 방문자가 14만 1천명에 달합니다. 한국은 1010개사가 참가하여 미국, 중국에 이어 3위의 참가국입니다. 한국의 경우 삼성전자, LG전자, SK등이 전시회의 핵심공간인 LVCC(Las Vegas Convention Center)의 Central Hall의 요지중의 요지에 어마어마한 규모로 전시장을 꾸몄습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순 전시공간 3934㎡로서 최대 규모였습니다.
올해도 예년처럼 한·중·일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고 핵심공간인 Central Hall에 중국의 TCL, 하이센스, 일본의 Sony + Honda, 파나소닉, 니콘 등이 대규모 전시로 참가했고 Toyota는 전시에는 참가하지 않았지만 회장이 직접 Woven City라는 Smart City Vision과 계획을 발표했고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입주를 시작하는 Schedule을 Keynote Speech로 발표했습니다. Sony는 Honda와 AFEELA 라는 Brand로 전기차 제조에 collabo를 하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올해의 주제는 DIVE IN(뛰어들어라!) 으로서 AI가 대주제였고 자율주행, 웨어러블, XR(eXtended Reality: 확장 현실), 양자 컴퓨터가 주역 Keyword였습니다.
최근의 주제어는 2022년(Pandemic시절) Computer의 재발견, 2023년 실용주의의 물결, 2024년 휴먼테크의 부상이었습니다.
CES는 3개 zone에서 개최되었는데 전술한 LVCC외에 startup을 비롯한 혁신 기업은 Venetian Campus와 conference는 주로 C space(ARIA 호텔)에서 개최되었고 이와 별도로 2023년 개관한 스피어 (Sphere)에서 Delta항공의 CEO의 Keynote가 있었습니다.
저는 별도로 Sphere에서 상연된 지구에서 온 편지(Postcard From Earth)라는 영상을 관람했는데 환상적이었습니다. 참고로 스피어는 현재 Las Vegas에서 가장 인기있는 방문지입니다.
이번 CES에서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업체는 NVIDIA이며 창업자 Jensen Huang의 Keynote Speech는 타사들을 압도하고 NVIDIA의 미래의 리더라는 것을 확인한 매우 영향력 있는 Speech였다고 합니다(저는 CES시작 하루 전이라 참관하지 못했습니다). 요지는 COSMOS라는 software로 Robot을 개발하는 Platform으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것이고 실제 세계 각국의 휴머노이드 Robot회사가 협업을 하고 있고 상당부분 개발 진행이 되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불행하게도 한국의 Robot회사는 한곳도 없었습니다.
LVCC West Hall에서 전시된 Mobility전시관에서는 각종 Mobility업체의 A.I. 접목을 통하여 원격조정, Robot화, 무인화 실제 제품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자율 주행은 거의 상용화 수준이고 자동차뿐아니라 농기구, 특수차량, 선박, UAM등에도 자율주행 기술이 접목되었습니다. 미국의 테슬라와 웨이모 등은 벌써 자율주행을 완성단계에 이르러 상업 운전을 하고 있고 중국 업체가 맹렬히 따라오고 있습니다.
업체 수에서는 한국이 1000개가 넘게 참여했고 혁신상도 345개 중 156개를 수상하여 1위가 되었는데 문제가 꽤 보였고 한국의 CES참가가 막대한 비용을 지불하며 보여 주기식(전시회이니까 보여주는 것이 당연하지만)으로 별로 실속이 없어 보였습니다.
우선 한국의 재벌 그룹의 전시관은 규모가 크고 많은 방문객이 운집했지만 정작 미래의 기술을 리드할 만한 Item은 없고 큰 특색이 없었습니다. Startup의 경우 한국만 유독 시, 군, 대학 등의 부스가 있고 심지어 은행 부스가 있었습니다. 이것은 긍정적인 면도 분명히 있지만 지자체 등의 전시행정으로 예산 낭비를 초래하는 것 같았습니다. Startup들은 기술력을 알리고 투자를 받아서 매년 새롭게 기술을 Upgrade하여 다음 단계로 가야 하는데 참가에 의미를 두는 업체가 대부분처럼 보였습니다.
아울러 156개 혁신상을 타서 세계 1위를 했는데 혁신상은 약 6:1의 경쟁률이라 주최측이 상업적으로 345개의 혁신상을 시상함으로써 혁신상을 남발하고 권위를 손상시킨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러나 DEEPX라는 반도체 Chip을 만드는 한국의 Startup의 경우 매출도 일어나지않았는데 1000억 투자를 받고 꾸준히 R&D와 시제품을 생산하여 NVIDIA Chip과 비교전시를 하는 장면이 매우 인상 깊었고 VUCRON이란 자율주행 Software개발 공급하는 실리콘밸리 기반의 한국 기업은 벌써 3000만불 투자를 받고 주요 자율주행 업체와 본격적으로 협업하고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자랑스러운 한국 Startup은 꽤 보였습니다.
이번 CES전시회 참관으로 앞으로 닥칠 미래가 어렴풋이 보였습니다. 삼성전시관의 주제인 `AI for ALL` `Every Time, Every Where AI for ALL`처럼 AI는 더 이상 먼발치에서 쳐다볼 사안이 아니고 기업의 생존 전략의 핵심입니다. 아울러 Robot(특히 휴머노이드)와 자율주행, 무인화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 생각되었습니다. 또한 다른 비즈니스간 상호협력, 즉 Colabo가 대세로 보였습니다. 삼성이 잠깐 한눈파는 사이 Hynix에게도 밀리고 젠슨 황에게 `삼성 반도체는 설계를 다시 해야 한다`는 모욕을 이번에 당했습니다. 업종에 관계없이 졸면 죽는 시대가 왔습니다.
구성원 여러분
국가가 존망의 위기에 처해 있지만 우리만이라도 항상 미래를 생각하고 Global을 생각하며 미래의 기회를 선점합시다. 이번 CES에서 체득한 저의 특별한 화두는 `미래경영`입니다.
항상 미래를 우선으로 생각합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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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 내 안에
자신의 삶에 만족을 느낀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입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이웃을 만날 수
있다는 것 역시 행복한 일임이 틀림없을 것
입니다.
생각해보면
스스로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나
또는 스스로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나
생각의 한끝 차입니다.
만족을 아는 사람은
비록 가난해도 부자로 살 수 있고
만족을 모르는 사람은
많이 가졌어도 가난합니다.
자신의 인생을
불행하게 느끼느냐 행복하게 느끼느냐는
소유의 문제가 아니라
지혜의 문제입니다.
슬기로운 사람은
남들이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조건 속에서도
만족함을 발견해 내고,
어리석은 사람은
남들이 부러워하는 조건 속에서도
눈물을 흘립니다.
남들이 보잘 것 없다고 여길지라도
내가 열심히 할 수 있는 일을 갖는다는 것
또한 행복한 일입니다.
지나간 일에 매달려 잠 못 이루지 말고
잊을 것을 빨리 잊도록 해야 합니다.
행복은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마음속에서
더욱 튼튼하게 자랍니다
‘아름다운 가치사전‘에서